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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2021 루나파크다이어리 추천해요~ 귀여운데 속지가 알차!! 플래너와 다이어리 사이를 찾는다면 집중!!

by 집도비 2020. 12. 24.

오랜만에 티스토리로 돌아왔어요~ 2020년이 끝나가는 시점에, 제가 무려 두 달 동안 고심끝에 선택한 귀여운 다이어리를 소개해드리려합니다. 2021 루나파크다이어리 구경가실게요~~~

 

구성은 이렇게 두 개가 왔어요. 저는 노란 해바라기가 좋아서 노란 색으로 골랐답니다. 루나파크 다이어리 컬러는 총 2개였어요. 사실 루나파크가 웹툰이라는데 저는 웹툰을 안봐서 캐릭터가 막 사랑스러워 보이고 그렇진 않더라구요. 하지만 속지는 진짜 유니크해요. 요즘 이런 다이어리 찾기 힘들답니다 ㅠㅠㅠ

페이퍼 달력도 이렇게 같이 왔어요. 하나 씩 붙여두면 귀여울 것 같죠~ 작지만 스티커도 동봉되어있었구요!!

요즘 마케팅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이런 것도 그냥 안보이더라구요. 이렇게 인쇄한거지만 손편지도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서 찍어봤어요! 루나님(?) 말대로 이 다이어리가 우리의 평범했던 일상들로 채워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상회복이 부제에요. 꽃다운 일상을 내 품에. 정말 그냥 거리를 활보해도 괜찮고, 카페에서 커피한 잔 마시며 포스팅을 하는 날을 기다려봅니다. 내 꽃다운 일상아 돌아와 주륵

루나파크다이어리는 저런 소소한 일러스트로 가득해요. 요 몇 년 다꾸가 유행했다지만, 똥손은 다꾸가 잘 안되더라구요. 그냥 다이어리에 저렇게 이미 귀여운게 가득 차있는게 전 좋더라구요....ㅎㅎ

연말이 다가오면 저는 항상 고민했어요. 다이어리냐, 플래너냐. 자기한테 맞는 걸 쓰면 되지만 사실상 시간관리나 이런저런 목표설정하고 달성하는데는 다이어리보다는 플래너쪽이잖아요. 그래서 근 몇년은 다이어리보다는 플래너를 썼던 것 같아요. 그런데 루나파크 다이어리에는 다이어리의 심플함(?)을 보완해주는 것들이 내재되어 있어요. 일년 단위로 내가 원하는 프로젝트나, 습관 같은것들을 체크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는거죠.

이얼리 페이지(기본 생일 쓰거나 하는)는 앞에 따로 있었어요. 그리고 이건 한 해를 크게 계획하는 페이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한 쪽에는 이렇게 두둥실 떠있는 캐릭터가 있네요. 저는 저런 문구들도 참 좋았어요.

 

계획을 한다는 것은

그것이 실현될 수 있는

미래가 있다는 의미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의욕이 있다는 의미 

루나파크 다이어리 먼슬리

먼슬리 부분입니다! 저는 이게 또 엄청난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바로 아래 사진 보시면 1월 먼슬리가 또있죠!!! 요즘 많이들 하는 말이 있잖아요. 본캐 부캐.... 역할이 단순히 하나인 삶을 사는 사람은 극히 드물죠. 회사에서의 나, 집에서의 나. 집에서의 나, 블로거로서의 나. 일하는 나, 부업하는 나. 등등 개인의 사정에 맞게 다양하게 나눠쓰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요 먼슬리에는 개인일정과 짤막 일기를 쓸예정이구요. 아래는 일하는데 쓰려고 해요.

심지어 줄도 나눠져있어서 일할 때 사용되는 입출금내역등도 적을 생각이에요 //ㅁ// 다이어트 식단 일기 등으로 써도 좋을 부분이죠!!

루나파크다이어리는 먼슬리가 우선 쭉~ 나와요.  그리고 나서 이렇게 위클리로 쓸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7일로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어요. 위클리는 날짜가 없어서 저같은 분들께 좋을거같아요.

 

"나는 매일 뭔가 일정을 세세하게 나눠 쓰진 않아"

"내 일상은 조금 반복되거든"

"그런데 매일 날짜 적힌 위클리 좀 게으르게 안썼다가 빈공간 왕창 생기면 스트레스야!!!!!!!!!!"

 

하시는 분들께 좋겠죠. 특별히 바쁜 주에는 날짜를 써서 위클리로도 쓸수있고, 

특강을 들었다던지 책을 읽어서 기록하고 싶어, 하면 굳이 날짜 쓰지않고 프리노트처럼도 사용할 수 있으니깐요^^

저는 이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다이어리 가끔 귀찮으면 안쓰기도 하지않나요...? 그러다가 폈을 때 막 통으로 비어있고... 그런게 너무 스트레스더라구요 저는 ㅠㅠㅋㅋ 절위한 다이어리 같아요...ㅋㅋ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이렇게 귀여운 일러스트가 있어요. 한 장 한 장 채워가며 넘기는 재미가 있겠죠. 제 마음에 쏙 든 걸로 두 개 골라왔어요 ㅎㅎ 저고... 다이어리가 행복을 방해하면 안 돼. 또 날 위한 얘긴줄요 ㅎㅎ;;

쇼핑 리스트도 있구요. 루나파크 다이어리의 또 다른 특징이 많은 리스트 들 같아요. 부업해서 저기에 오븐을 꼭 넣고 말리라 ㅎㅎ

위시리스트에 이미 오븐 썼답니다 ㅎㅎ 요즘 그거.. 미니 오븐인데 모즈스웨덴 에어오븐 왜이렇게 이쁘죠.... 심쿵심쿵 뭐라도 해먹고 싶어요

북리스트도 있어요. 올해 뭐 백권 이런거 못하더라도, 저 페이지 만큼은 꼭 채워보리라!!! 다짐해봅니다^^ (저것도 채우려면 새벽기상 해야할거 같아요 주륵..... 같이 하실분...)

끝나지 않는 리스트!!! 이것도 뭘로 활용하면 좋을지 고민해봐야겠어요 ㅎㅎ

이건 진짜 최고!!! 올해가 가기전에 꼭 쓸거에요. 2021년의 버킷리스트랑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로 나눠져있어요. 저는 전에 33살전에 파리 루브르앞에서 사진을 찍겠다는 버킷리스트를 매년 다이어리에 썼었는데요, 그 전에 정말로 이뤘답니다. 적는 것과 적지 않는 것은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이런 페이지들이 참 다이어리의 단점, 플래너가 가진 장점을 잘 녹인 것 같아요. 그냥 이쁘기만한 다이어리가 아니라, 속지까지 알찬 다이어리라서 내돈내산한거거든요~ 이번에는 플래너가 아니라 사실 할리스 해리포터 다이어리가 너무너무 예뻐서 그거랑 백번은 고민했어요. 겉은 너무 예쁘지만 속이 제가 원한게 아니었거든요 ㅠㅠ 저는 이런 디테일이 살아있는 다이어리가 좋아요 ^^ (하지만... 구할 수 있다면 소장이라도 하고 싶은게 사실)

이벤트 페이지에요. 정말 기억에 남는 날이 있을거잖아요. 그런 날 여기에 기록했다가, 2021년 12월에 돌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한 해를 돌아 볼 수 있으니깐요. 알차게 쓰면서 2021년 중간에 또 한 번 리뷰를 계획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