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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음료 리뷰] 추억의 자판기 우유맛 분말스틱

by 집도비 2020. 1. 19.

오늘은 분말 스틱, 타먹는 우유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추억의 자판기

우유맛 분말스틱

 

우유는 아니고 우유맛이라고 써있습니다.

겉 표지를 보면 추억의 달콤한 맛, 매일우유에서 나온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표지 디자인도 추억이 느껴지도록 옛스럽게 제작되었습니다.

90년대를 한국에서 보낸 어른이라면 한 번쯤은 구매해보고 싶게 생겼어요.

저도 그래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우유맛 분말스틱 음료 가격 정보

처음 맛보고 바로 글을 써올릴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더 정확한 리뷰를 위해 몇 번 더 타먹은 뒤에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음, 우선 한 박스에 10개가 들어있습니다.

구매처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였습니다.

특이점은 트레이더스는 대형 창고매장이라서, 원래는 이렇게 소량으로 잘 안팝니다.

그래서 이 작은 박스 4개에 약 9,900원 정도에 구매했습니다.

4박스니깐 내용물은 총 40개인셈입니다.

 

혼자서 먹는다면 적은 양은 결코 아닙니다. 

가격만 생각한다면 비싼 금액이 아니라 구매해볼 수 있겠지만,

양을 생각한다면 혼자 먹을 거라면 이 글을 다 읽은 후 구매를 결정하세요. 

 

우유맛 분말스틱에 대한 추억

 

일단 처음 이걸 샀다는 얘기를 듣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자판기 우유, 요즘 아이들은 알까요..?

 

전 고등학생때 시험기간이면 시립도서관에 시험공부를 하러 갔습니다.

성인이 되기 전까지 저는 커피를 마시지 않았어요.

그래서 자판기에서 커피 대신 우유나 율무차를 뽑아서 마시고는 했습니다.

주로 율무차를 더 선호했지만, 자판기 우유는 마실때마다 미묘하게 맛있었던 기억입니다.

자판기 우유는 슈퍼에서 사먹는 우유와는 다르게 살짝 분유맛이 났습니다.

어릴때 분유 먹어본 기억 있으시죠?

맛있습니다.

 

 

우유맛 분말스틱 음용 방법 

겉포장 옆면에는 음용방법과 주의 사항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스틱 한 포를 컵에 넣고 따뜻한 물 100ml를 부어 잘 저은 후 맛있게 드세요!"

라고 적혀있습니다.

 

더욱 맛있게 즐기는 방법도 소개되어있습니다.

첫 번째는 우유맛 그대로 즐기는 것,

이게 제가 오늘 소개할 방법이에요.

 

두 번째는 커피를 섞어서 달달한 라떼로 즐기는 방법입니다.

라떼로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요즘 캠핑을 많이 가죠. 캠핑가서 야외에서 간단하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우유맛 분말스틱 영양정보

상자 뒷면에는 원재료 유통기한 영양정보 등등이 나와있어요.

나트륨이 130mg, 당류가 9g, 탄수화물 14g, 포화지방 1.7g, 단백질2g이 들어 있습니다.

트랜스지방은 0g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특이점은 당류가 들어있습니다. 

맛이 조금 달달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죠.

 

우유맛 분말스틱 우유처럼 타먹는 방법

 

뜨거운 물만 부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해당 제품은 스틱 봉지만 들어있고, 종이컵은 동봉되어 있지 않습니다.

전 집에서 즐길거라 머그컵이랑 함께 준비했어요.

캠핑을 가시거나 밖에서 드실 경우에는 종이컵 등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두께감이 있는 스틱 봉지입니다.

디자인은 박스 디자인과 동일합니다.

 

봉지를 뜯다가 눈에 들어온 것은 칼로리였습니다.

이거 하나에 80칼로리입니다.

이 음료가 우유가 아니라 우유맛이었던 것 기억하시나요?

잘 보면 우유맛이라고 써있던 것과 동일하게 합성향료로 밀크향이 첨가되어있어요.

 

19년도 말에 요걸 사왔는데, 유통기한은 분말이라 그런지 긴 편이었습니다.

21년 3월안에만 먹으면 되겠네요.

 

박스를 버려도 괜찮습니다. 스틱 봉지 뒷면에도 음용방법이 동일하게 나와있습니다.

 

머그컵에 우선 분말을 부어줍니다.

뜨거운 물을 100ml넣고 스푼으로 저어줍니다.

 

엄청 간단하죠?

간단하게 우유맛 음료수가 완성되었습니다. 

 

우유맛 분말스틱 맛 리뷰

중요한 맛 리뷰가 있겠습니다!

아마 자판기 우유에 대한 추억어린 기억을 가진 분들이 꽤 계실겁니다.

그럼 당연히 맛이 궁금하겠죠???

 

저는...

조만간 도서관에 가서 자판기 우유를 뽑아먹어보려고 합니다.

처음 향을 맡았을때는

음? 달달한 냄새다!

 

처음 맛을 봤을 때는,

음..? 자판기 우유가 이런 맛이었던가???

의문이 조금 생기는 맛이었습니다.

 

나이들어서 어른이 된 다음, 어릴 때 사랑했던 불량식품같은걸 먹으면... 엄청나게 맛이 없는 걸 깨닫게됩니다.

그런 기분이었어요.

 

성인이 되어 내 입맛이 이제 자판기 우유도 맛없게 느끼는건지,

아니면 이게 그냥 내 취향이 아닌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이 제품의 맛이 자판기우유와 다른건지 궁금해졌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맛을 표현하자면 '유가' 맛이에요!

유가 사탕 먹어보셨나요???

어릴 때 먹어본 유가맛 사탕 딱 그맛입니다.

같이 먹은 사람들도 엄청 맛있진 않은건지 처음 맛을 보고나서 잘 안마시더라구요.

결국 엄청 남았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비싸진 않으니 한 번 사드셔보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이왕이면 친구와 함께 사서 나누세요. 양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