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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리뷰

그늘막 텐트를 칠 수 있는 인천대공원

by 집도비 2023. 5. 23.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 바로 공원입니다. 실내 키즈카페에 가지 않아도 날씨가 선선할 때는 공원에 가면 좋죠. 요즘에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또 외출이 어렵지만, 날이 좋은 때가 1년에 몇 번 되지 않으니 이번주는 아이들과 공원에 나가보면 어떨까요?

 

인천대공원 위치

인천대공원은 부천, 시흥과도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인천 장수동에 위치해있는데요, 부천 송내역과 정말 가깝습니다. 대중교통보다는 가족단위로 간다면 자동차를 이용하게 됩니다. 주차장이 충분하지만, 날씨 좋은 주말에는 주차장이 부족해지기도 합니다. 일단 들어가면 3,000원 주차비를 냅니다. 주차라인이 없더라도 댈 곳이 있다면 차를 대고 들어갑니다. 주차장에 들어가지 않으면 밖에 주차를 해야하는데, 주말오후에는 정말 멀리까지 차들이 주차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텐트 명당은 놀이터앞

아이들과 간다면 놀이터 앞이 가장 명당입니다. 인천대공원 놀이터는 흙이 있는 흙놀이터입니다. 아이들과 간다면, 모래놀이 장난감들을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래놀이가 가능하므로 근처에 바로 수도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손을 씻을 수도있고, 물을 떠다가 모래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미끄럼틀도 있어서 미취학 아이들, 초등저학년까지도 놀기 좋은 놀이터입니다. 

 

놀이터 바로 앞에는 그늘막 텐트를 칠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 조금 넘어 도착했더니, 이미 많은 집들이 그늘막텐트를 쳤어요. 캠핑의자까지 펼쳐놓고, 과일도시락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우리 가족은 돗자리만 가져간 터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음에는 그늘막 텐트를 가지고 다시 오자고 얘기했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매점

그늘막 텐트를 친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매점이 있습니다. 편의점인데요. 편의점에서 봉지라면, 컵라면, 아이스크림, 커피 등 굉장히 많은 종류의 간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출출하다면 그곳에 가서 먹어도 되고, 사와서 먹어도 될 정도의 거리입니다. 실제로 라면 냄새가 솔솔 풍겨왔습니다. 

 

매점밖에도 앉을수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밖에 앉아 간식을 먹었습니다. 비싸지만 구슬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놀이터 외 즐길 거리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놀기 전,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인천대공원 한쪽에는 작은 동물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사자나 호랑이를 볼 수는 없지만, 원숭이 미어캣 등의 작은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추천할만한 장소입니다.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입장료가 따로 없습니다. 공원을 이용하며 자연스럽게 들어가 볼 수 있습니다. 놀이터와는 반대쪽에 위치해 있어 걸어간다면 꽤나 거리가 멉니다. 우리는 동물원을 먼저 보고난 후, 차를 타고 반대편으로 이동해 놀이터로 갔습니다. 아이들이 어리다면 이런 경로를 추천합니다. 

 

크진 않아도 심심하지 않게 한 바퀴 둘러 볼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은 동물을 봐도 오래 보거나 관찰하는 게 아니기때문에 입장료가 없는 인천대공원 동물원을 추천합니다. 

 

동물원 외에는 공원을 즐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공원내에는 차량이 없기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인도가 있고, 넓은 도로가 있습니다. 넓은 도로에서 자유롭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은 킥보드를 타고, 조금 큰 아이들은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기도 합니다. 어른들도 자전거를 즐깁니다.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가족자전거도 대여가 가능합니다. 저희도 지난해에 갔을때는 4인용 가족자전거를 빌려 탔습니다. 가족자전거는 의외로 대기줄이 많습니다. 가족자전거를 탈 계획이 있다면 가장먼저 그곳에가서 접수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신분증을 가져가면 대여할 수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꽃도 많습니다. 공원 전체적으로 예쁜 꽃을 심어두었습니다. 공원 내부에는 작은 실내 식물원도 있습니다. 앉을 수 있는 장소도 곳곳에 있습니다. 아이들과 주말 나들이를 추천합니다.